LIG넥스원·한화 등 방산기업 11곳 19명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5일 “정부지정검사원(DGQR)으로 선정된 LIG넥스원㈜, ㈜한화 등 방산기업 11개사 관계자 19명에게 전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지정검사원은 무기체계 품질관리 정책이 예방적 품질관리로 전환되면서 계약업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정부지정검사원은 기품원이 주관하는 실무교육 수료, 품질보증 업무 3년 이상 수행, ISO9001 교육 이수와 같은 자격조건을 갖춘 업체 품질전문가 가운데서 선정됐다.

이들은 자사에서 생산하는 품목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 품질관리 계획에 따라 품질시스템 운용, 공정관리 및 제품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품원과 방산기업들은 이 제도를 통해 계약업체의 생산성과 자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정부의 품질관리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품원 서재현 품질경영본부장은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품질관리 교육과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을 해 기업이 우수한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