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평소 훈련처럼 즉각 출격 대비태세를”

조아미

입력 2020. 06. 04   16:53
업데이트 2020. 06. 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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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참총장, 10전비·101전투비행대대 찾아 장병 격려


원인철(뒷줄 오른쪽 다섯째) 공군참모총장이 4일 공군10전투비행단 101전투비행대대를 찾아 지휘비행에 앞서 작전요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원인철(뒷줄 오른쪽 다섯째) 공군참모총장이 4일 공군10전투비행단 101전투비행대대를 찾아 지휘비행에 앞서 작전요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4일 서북부 및 수도권 영공방어의 핵심인 10전투비행단(10전비)을 찾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을 격려하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원 총장은 비행단 임무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10전비는 6·25전쟁 당시 공군 단독출격작전을 수행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대이자, 지금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수도권 영공을 수호하는 최정예 부대”라면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원 총장은 비상대기실의 출격태세를 점검하면서 조종사들에게 “유사시 가장 먼저 출격해야만 하는 부대의 임무를 명심해 고도의 작전 기강을 유지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평소 훈련해왔던 것처럼 언제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원 총장은 공군 최초 비행대대이자 6·25전쟁 최초 참전 비행대대인 101전투비행대대를 찾았다. 원 총장은 “101대대는 6·25전쟁 당시 불비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출격을 감행했던 선배 조종사들의 호국의지와 투혼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는 공군의 자랑”이라며 대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지휘비행을 통해 항공작전 임무 태세와 조종사들의 기량 등을 직접 점검했다. 원 총장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모든 조종사들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고, 또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늘 사기충천한 가운데 실전적인 전기연마에 진력할 것”을 당부했다.

조아미 기자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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