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태극기 꽂고 묘비 닦으며 그 ‘숭고한 넋’ 기립니다

노성수

입력 2020. 06. 03   16:36
업데이트 2020. 06. 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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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본부, 6월 매주 수요일 ‘추모와 감사의 날’ 지정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해군본부 장교, 부사관, 군무원들이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고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3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해군본부 장교, 부사관, 군무원들이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고 묘역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본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을 ‘추모와 감사의 날’로 정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를 실천하고 있다.

3일 장병들은 첫 번째로 실시한 ‘추모와 감사의 날’에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6.1㎞를 행군하며 현충탑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묘역,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하는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 또 간부 100여 명이 현충원 내 묘역을 돌며 묘비마다 태극기를 꽂고, 묘비를 닦으며 숭고한 희생의 넋을 기렸다.

행사를 기획한 황상근(중령) 행정관리과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묘비마다 서려 있는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장병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제1·2연평해전 기념행사, 대한해협 해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보훈병원 위문 방문, 어려운 보훈가족 돕기 등 다양한 행사를 부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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