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병들이 몰카범을 잡고, 교통사고 현장에서 민간인을 구하는 등 ‘국민의 군대’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육군7사단 상승불사조연대 최승우 일병, 몰카범 제압
육군7사단 상승불사조연대 최승우 일병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근 공항철도에서 몰카범 검거에 기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GOP(일반전초) 수호병으로 근무 중인 최 일병은 지난달 25일 공항철도를 이용해 휴가에서 복귀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남성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최 일병은 남성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했고, 그가 휴대전화로 맞은편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즉시 남성의 행동을 제지한 최 일병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 승객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남성을 제압했다. 이어 철도에서 하차해 몰카범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는 상암파출소에 인계했다. 이러한 사실은 불법 촬영을 당한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 일병에게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부대로 알려지게 됐다. 최 일병은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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