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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헌신 잊지 않고 찾아줘 감사”

임채무

입력 2020. 06. 01   16:49
업데이트 2020. 06. 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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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6·25 참전용사 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육군35사단 백주인(대령·오른쪽 셋째) 행정부사단장이 6·25 참전용사 고(故) 양사용 하사의 부인인 박영임(오른쪽 둘째) 씨와 유가족들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사단 백주인(대령·오른쪽 셋째) 행정부사단장이 6·25 참전용사 고(故) 양사용 하사의 부인인 박영임(오른쪽 둘째) 씨와 유가족들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의 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사단은 1일 6·25 참전용사 고(故) 양사용 하사의 부인인 박영임 씨의 자택에서 백주인(대령) 행정부사단장 주관으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갖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행사에는 박 씨와 그의 세 아들, 완주군수,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양 하사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하루 전에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양 하사는 6·25전쟁 중이던 1951년 9월 13일 입대해 육군5사단 소속으로 강원도 고성지구전투에 참가했다. 휴전 이후인 1954년 9월 3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은 미수여됐다. 이후 고인은 1956년 1월 13일 제2훈련소에서 전역했고 1984년 작고했다.

아들 양정수 씨는 “아버지께서는 평생 무공훈장을 받은 사실을 모른 채 사시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셨다”면서 “조국을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무공훈장을 찾아준 육군에 고맙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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