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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장교,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최우수논문 선정

서현우

입력 2020. 05. 29   17:30
업데이트 2020. 05. 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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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육심언 공군소령(진)
SNS 이용 악성코드 전파 연구
사이버 범죄 예방 활용 기대 

 

국방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육심언(가운데) 공군소령(진)이 최근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이수진(왼쪽)·조영호 교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국방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육심언(가운데) 공군소령(진)이 최근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이수진(왼쪽)·조영호 교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국방대학교(국방대)는 최근 국방관리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육심언 공군소령(진)의 연구 논문이 한국인터넷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SNS 인스턴트 메신저에서의 썸네일 이미지를 활용한 스테가노그래피 기반 봇넷(Botnet) C&C 은닉통신기법 연구’다. 육 소령(진)은 이 논문에 1저자로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또 육 소령(진) 외에 암호학 전문가인 국방대 이수진 교수가 2저자, 조영호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사이버 공격자가 평범해 보이는 이미지 파일에 스테가노그래피 기술로 악성 메시지를 숨긴 후 메신저로 공유하면, 채팅방 참여자들의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생성되는 썸네일 이미지 파일을 통해 악성 메시지가 추출되는 새로운 봇넷 통신 기법을 밝힌 연구를 담고 있다.

스테가노그래피는 정보은닉 기술을 뜻하며, 봇넷 통신은 사이버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전파해 해커가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한 네트워크를 말한다. 국방대는 육 소령(진)의 연구가 향후 SNS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 및 범죄 예방·대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정보학회는 2000년 창립해 인터넷 및 통신기술을 연구·개발하며 국제 A급 학술지인 『TIIS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약 150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육 소령(진)의 논문이 단독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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