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미래 해군 핵심전력 ‘한국형 구축함’ 사업 시동

맹수열

입력 2020. 05. 29   17:30
업데이트 2020. 05. 31   14:48
0 댓글
방사청,기본설계 업체 모집
2024년 상세설계 추진 계획 
 
미래 해군의 핵심 전력이 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기본설계가 시작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9일 KDDX 기본설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할 전투함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방사청은 그동안 축적된 국내 선박 건조기술과 무기개발 기술을 집대성해 ‘독자적인 한국형 구축함’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방사청은 최근 기술발전 추세에 발맞춰 함정자동화체계·전기추진체계 등을 적용하고, 성능개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런 노력이 해군의 작전 운용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사업설명회,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업체를 선정하고 KDDX 기본설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또 2023년 후반기까지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이듬해부터는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 모집은 오는 7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