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131 차량 부품 제작 및 조립 과정입니다. 매번 자작을 하다 보면 모든 부품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어느 정도 모양이 비슷하다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기존 부품을 활용합니다.
이에 이번 모형 제작 땐 전면부 견인고리의 경우 RC차량의 부품을 사용하려고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RC차량은 6분의 1보다 작은 10분의 1 크기라 포기하고 결국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앞범퍼에 있는 견인고리는 강도가 약한 알루미늄 봉을 사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려 마감했습니다.
전조등과 비상 보조등은 후면에 패턴을 레이저로 각인하고 전면부를 고운 사포로 갈아내 광택을 낸 뒤 마무리했습니다. 전조등 커버는 포맥스판(PVC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 종류)을 원형으로 자른 뒤 접어서 마감했죠.
차량 문 안쪽의 바탕면을 구분하는 표현은 포맥스판을 굵은 철필로 눌러서 자국을 냈으며, 손잡이는 목재를 가공해 만들었습니다.
운전석 계기판은 각각 아크릴판을 레이저 커팅한 뒤 포맥스판을 잘라 가공 후 마감했고, 환기장치 그릴은 가로와 세로 2개의 레이어로 레이저 커팅 후 합해서 조립했습니다. 조수석의 전면 지지대는 치간칫솔의 손잡이를 잘라 활용했습니다.
차량 시트의 경우엔 K311 때보다 더 디테일을 살리고자 굴곡 부분을 나눠 제작함으로써 실물과 같이 운전자의 자세를 감싸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표현했습니다. 쿠션에 필요한 스펀지와 솜도 넣었죠.
재봉틀 작업과 손바느질은 언제나 한결같이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는 아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작업들은 모두 정확한 도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고 전체 크기에 비례해 6분의 1 사이즈로 제작해 완성했습니다. 정확한 도면이 없어 제작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부품을 하나하나 손수 제작해 조립하니 더 뿌듯하고 취미생활에 대한 보람도 느낍니다. <김경환 한국모형협회 이사>
오늘은 K131 차량 부품 제작 및 조립 과정입니다. 매번 자작을 하다 보면 모든 부품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어느 정도 모양이 비슷하다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기존 부품을 활용합니다.
이에 이번 모형 제작 땐 전면부 견인고리의 경우 RC차량의 부품을 사용하려고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RC차량은 6분의 1보다 작은 10분의 1 크기라 포기하고 결국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앞범퍼에 있는 견인고리는 강도가 약한 알루미늄 봉을 사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려 마감했습니다.
전조등과 비상 보조등은 후면에 패턴을 레이저로 각인하고 전면부를 고운 사포로 갈아내 광택을 낸 뒤 마무리했습니다. 전조등 커버는 포맥스판(PVC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 종류)을 원형으로 자른 뒤 접어서 마감했죠.
차량 문 안쪽의 바탕면을 구분하는 표현은 포맥스판을 굵은 철필로 눌러서 자국을 냈으며, 손잡이는 목재를 가공해 만들었습니다.
운전석 계기판은 각각 아크릴판을 레이저 커팅한 뒤 포맥스판을 잘라 가공 후 마감했고, 환기장치 그릴은 가로와 세로 2개의 레이어로 레이저 커팅 후 합해서 조립했습니다. 조수석의 전면 지지대는 치간칫솔의 손잡이를 잘라 활용했습니다.
차량 시트의 경우엔 K311 때보다 더 디테일을 살리고자 굴곡 부분을 나눠 제작함으로써 실물과 같이 운전자의 자세를 감싸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표현했습니다. 쿠션에 필요한 스펀지와 솜도 넣었죠.
재봉틀 작업과 손바느질은 언제나 한결같이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는 아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작업들은 모두 정확한 도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보고 전체 크기에 비례해 6분의 1 사이즈로 제작해 완성했습니다. 정확한 도면이 없어 제작과정이 녹록지 않았지만, 부품을 하나하나 손수 제작해 조립하니 더 뿌듯하고 취미생활에 대한 보람도 느낍니다. <김경환 한국모형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