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미래 합동전장 지배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

임채무

입력 2020. 05. 25   17:32
업데이트 2020. 05. 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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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타이거 4.0 전투실험
서욱 육참총장, 현장지도
“전 구성원 ‘하나의 전사공동체’로
사명감 가지고 미래 비전 현실화”
25일 서욱(오른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된 아미 타이거 4.0 전투실험 현장을 찾아 실험에 참가한 25사단 만월봉대대 한진화(대위) 2중대장으로부터 대대급 전투지휘체계(B2CS)에 관해 보고받고 있다.   조종원 기자
25일 서욱(오른쪽 둘째) 육군참모총장이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진행된 아미 타이거 4.0 전투실험 현장을 찾아 실험에 참가한 25사단 만월봉대대 한진화(대위) 2중대장으로부터 대대급 전투지휘체계(B2CS)에 관해 보고받고 있다. 조종원 기자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에서 ‘미래 합동전장을 지배하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서 총장은 25일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을 찾아 첨단과학기술군 도약의 첫 단추 역할을 하는 아미 타이거 4.0 전투실험을 현장지도하며 이 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육군 구성원 전체가 공유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육군의 미래’”라며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은 미래 국가와 국민 그리고 후배 군인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 총장은 “앞으로 육군은 병력 감축과 무기체계 노후화 등 다양한 도전 요인에 직면하게 되는데 관점을 달리하면 절호의 기회가 된다”면서 “미래 합동전장을 지배하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군 전 구성원이 ‘하나의 전사공동체’로 단합해 힘차게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육군은 병역자원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 등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미래 전장에 대비하고자 현행작전과 균형을 이루면서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워리어플랫폼’ ‘유무인 복합체계’ 등 전투플랫폼을 구축해나가는 등 초일류 육군으로의 변혁을 꾀하고 있다.

특히 육군은 지난해 12월 열린 ‘매드 사이언티스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서 총장이 제시한 ‘10대 차세대 게임체인저’가 2030년 이후 무기체계로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미 육군 미래사령부 등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세미나·콘퍼런스 등 미래지향적 군사력 건설을 위한 외연 확대 노력과 함께 매월 3성 장군 회의 개최 등 내부 추진 동력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한 아미 타이거 4.0 대대급 전투실험에 이어 2021년까지 여단급 전투실험을 통해 미래 첨단과학기술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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