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선배 전우를 기리며…

김상윤

입력 2020. 05. 22   17:42
업데이트 2020. 05. 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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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사단, 용문산 대첩 69주년 기념행사


 
조국 수호 필승 정신 다져

 

지난 22일 경기도 가평 용문산 전적비 일대에서 열린 용문산 대첩 69주년 기념행사에서 심진선(앞줄 왼쪽 넷째) 육군6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선배 전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2일 경기도 가평 용문산 전적비 일대에서 열린 용문산 대첩 69주년 기념행사에서 심진선(앞줄 왼쪽 넷째) 육군6사단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선배 전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경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사단은 지난 22일 경기도 가평 용문산 전적비 일대에서 용문산 대첩 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용문산 대첩은 사단이 6·25전쟁 중이던 1951년 5월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문산에서 중공군의 춘계공세에 맞서 전세를 역전시키는 괄목할 만한 대승을 거둔 전투를 이른다.

당시 6사단은 결사의 각오로 전투에 임해 중공군 3개 사단을 격퇴하는 완벽한 방어작전을 수행했다. 사단을 비롯한 국군은 용문산 전투의 여세를 몰아 후퇴하는 중공군을 끝까지 추격해 대승을 거뒀다. 특히 전투의 주력부대였던 6사단 용문산연대 장병들은 저마다 철모에 ‘결사(決死)’라는 글자를 새기고 구국의 투혼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국군의 사기와 명예를 드높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선배 전우들의 공적을 기리며 필승의 정신을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심진선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최전선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결사의 정신으로 용맹하게 싸우신 선배 전우님들께 존경과 예의를 표한다”며 “선배 전우님들의 정신을 기억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도발에도 당당히 맞서 조국 수호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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