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최대 규모 기동…막강 전투력 확인

최한영

입력 2020. 05. 21   16:58
업데이트 2020. 05.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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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7사단 북진연대, 부대 작전계획 점검 제병협동훈련


육군17사단 소속 K1전차와 차륜형 장갑차들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사단 소속 K1전차와 차륜형 장갑차들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사단 북진연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부대 작전계획을 점검하기 위한 제병협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부대 창설 이래 최대 규모로, 자주포·차륜형 장갑차·전차가 함께 기동하며 전투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첫날 비룡포병대대의 포탄 사격을 시작으로 지휘소 훈련, 공세행동절차 숙달, 통합화력운용 등이 주야 연속으로 이어졌다. 기계화보병 하차전투, 야지기동훈련 등도 진행해 장병들의 전투 수행 능력을 높였다.

K1 전차와 K55A1 자주포, 항공전력(500MD·코브라 헬기)의 운용 능력도 점검했으며 모든 전투원이 차륜형 장갑차와 K200 장갑차, 소형 전술차량 등에 탑승해 기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동절차도 숙달했다. 지원배속부대들은 지뢰개척장비와 K10 제독차 등의 장비를 동원해 제병협동전투 수행 방법을 구체화했다.

부대는 훈련에 앞서 3개월간 전 장병이 록드릴(Roc-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과 지휘소연습훈련, 지형정찰, 집체교육 등을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훈련에 참가한 박경근(중사) 전차장은 “훈련을 통해 기계화보병·포병 등과 협동 전투 수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훈련을 지휘한 최용준(대령) 북진연대장은 “편제장비와 기동·화력자산 등을 활용한 제병협동훈련으로 부대의 막강한 전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병협동 및 편제화기 운용 능력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대는 장병들의 마스크 착용 등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최한영 기자 < visionch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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