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히 지키고 있는 군 간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이발이다. 영내 이발 시설이 없는 부대의 경우, 민간 이발 업소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다 보니 간부들의 머리카락이 불가항력으로 길게 자라기 때문.
그런 간부들의 어려움을 속 시원히 해소해 주고자 30여 년 전 이발병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봉사의 가위질에 나선 육군원사의 소식이 7일 전해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6공병여단에서 영상자료분석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정호선 원사.
1991년 병사로 복무하던 시절 이발병을 겸직하며 미용기술을 배웠던 정 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미용실·이발소 이용을 자제하는 부대 간부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발 봉사를 시작했다. 정 원사는 매주 2회 예약을 받아 하루 7시간 동안 일일 8명 이상 간부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어 준다. 간부들은 정 원사의 이발 솜씨가 전문 미용사보다 훨씬 낫다는 호평과 함께 각별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이발 봉사에 따라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정 원사의 빈자리는 동료 부서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채워주고 있다. 정 원사 역시 봉사를 마친 뒤 사무실로 돌아가 늦게까지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한 정 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부대의 헌혈 운동에도 열정적으로 동참해 모범이 되고 있다.
정 원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봉사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되고,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히 지키고 있는 군 간부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이발이다. 영내 이발 시설이 없는 부대의 경우, 민간 이발 업소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다 보니 간부들의 머리카락이 불가항력으로 길게 자라기 때문.
그런 간부들의 어려움을 속 시원히 해소해 주고자 30여 년 전 이발병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봉사의 가위질에 나선 육군원사의 소식이 7일 전해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6공병여단에서 영상자료분석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정호선 원사.
1991년 병사로 복무하던 시절 이발병을 겸직하며 미용기술을 배웠던 정 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미용실·이발소 이용을 자제하는 부대 간부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발 봉사를 시작했다. 정 원사는 매주 2회 예약을 받아 하루 7시간 동안 일일 8명 이상 간부들의 머리를 정성껏 다듬어 준다. 간부들은 정 원사의 이발 솜씨가 전문 미용사보다 훨씬 낫다는 호평과 함께 각별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이발 봉사에 따라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정 원사의 빈자리는 동료 부서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채워주고 있다. 정 원사 역시 봉사를 마친 뒤 사무실로 돌아가 늦게까지 남은 업무를 마무리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헌혈 유공장 금장을 수상하기도 한 정 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부대의 헌혈 운동에도 열정적으로 동참해 모범이 되고 있다.
정 원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봉사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되고,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