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초의 여군 부사관 기관학부 교관이 탄생했다. 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이유진 중사를 기술행정학교 기관학부 추기교관에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사 예하 기관학부는 양성교육을 이수한 간부를 대상으로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기관 및 전원공급, 손상통제 관련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기관학부에 여군 장교 교관은 있었지만, 여군 부사관이 교관으로 임명된 경우는 이 중사가 처음이다.
해군은 2003년 10월부터 보급, 행정, 전산 등 일부 직별에 한해 여군 부사관을 선발해왔다. 2012년 6월부터는 기관 직별을 포함한 전 직별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많은 여군 부사관이 함정 기관실에서 다양한 장비를 운용하고 정비하며 전문 기술을 쌓고 있다.
기술행정학교 기관학부 교육생 중 여군 부사관 비율은 20% 정도다.
날로 증가하는 기관 직별 여군 부사관의 교육 수요를 고려해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이 중사를 추기교관으로 임명했다는 게 교육사 측 설명이다. 2014년 6월 임관한 이 중사는 강감찬함 추기사를 시작으로 독도함, 강원함, 광개토대왕함, 1함대 군수전대 등 해·육상 부대에서 근무하며 교관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 2월 기술행정학교에서 3주간의 교관연수과정과 수습 기간을 거친 뒤 이날 교관으로 임명됐다.
이명우(대령) 기술행정학교장은 “이번 임명은 여군 부사관 교육생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격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교관에 임명하는 활동을 통해 ‘정예 장병 육성’이라는 교육사의 임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사는 “임관 때부터 선망해온 기관 직별 교관으로 임명돼 감회가 새롭다”며 “기관학부 첫 여군 부사관 교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해군 최초의 여군 부사관 기관학부 교관이 탄생했다. 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이유진 중사를 기술행정학교 기관학부 추기교관에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사 예하 기관학부는 양성교육을 이수한 간부를 대상으로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기관 및 전원공급, 손상통제 관련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기관학부에 여군 장교 교관은 있었지만, 여군 부사관이 교관으로 임명된 경우는 이 중사가 처음이다.
해군은 2003년 10월부터 보급, 행정, 전산 등 일부 직별에 한해 여군 부사관을 선발해왔다. 2012년 6월부터는 기관 직별을 포함한 전 직별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많은 여군 부사관이 함정 기관실에서 다양한 장비를 운용하고 정비하며 전문 기술을 쌓고 있다.
기술행정학교 기관학부 교육생 중 여군 부사관 비율은 20% 정도다.
날로 증가하는 기관 직별 여군 부사관의 교육 수요를 고려해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이 중사를 추기교관으로 임명했다는 게 교육사 측 설명이다. 2014년 6월 임관한 이 중사는 강감찬함 추기사를 시작으로 독도함, 강원함, 광개토대왕함, 1함대 군수전대 등 해·육상 부대에서 근무하며 교관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 2월 기술행정학교에서 3주간의 교관연수과정과 수습 기간을 거친 뒤 이날 교관으로 임명됐다.
이명우(대령) 기술행정학교장은 “이번 임명은 여군 부사관 교육생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격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교관에 임명하는 활동을 통해 ‘정예 장병 육성’이라는 교육사의 임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사는 “임관 때부터 선망해온 기관 직별 교관으로 임명돼 감회가 새롭다”며 “기관학부 첫 여군 부사관 교관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