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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방공진지 지뢰제거작전 개시

윤병노

입력 2020. 04. 06   17:03
업데이트 2020. 04. 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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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천성산·금성산 주변 등 36개소 대상…내년 말 완료 목표


후방지역에 있는 방공진지 주변에 대한 지뢰제거작전이 개시된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6일 “우리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계획된 시기보다 늦춰 오늘부터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천성산·금성산 등 후방지역 방공진지 주변 36개소의 지뢰제거작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육군·공군·해병대 26개 공병부대 장병 1400여 명을 투입하며, 2021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뢰가 제거된 방공진지 주변 구역은 지역 주민의 등산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최신 비금속 지뢰탐지기를 도입하고, 개인 지뢰보호방지 보강 등을 추진했다. 사전에 철저한 교육훈련도 병행했다.

합참은 “지뢰제거작전은 작전 병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한 가운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방역조치를 취하면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작전지역 일대의 출입통제가 불가피하므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의 적극적인 이해·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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