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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최선 다해달라”

김상윤

입력 2020. 04. 03   16:53
업데이트 2020. 04. 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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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육참총장, 수도군단 찾아 방역 투입 장병 노고 치하
빈틈없는 경계작전·선제적인 ‘코로나 블루’ 대책 주문도
3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수도군단에서 예하 사단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군 검역지원단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3일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수도군단에서 예하 사단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군 검역지원단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3일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육군수도군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수도군단 사령부에 도착한 서 총장은 방역대책본부에서 군단장으로부터 코로나19 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서 총장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돼 검역, 통역, 의료 지원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장병들을 화상 연결해 노고를 치하했다.

서 총장은 “코로나19와 같은 비군사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 육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노력과 함께 우리 육군의 전방위적 활동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으니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 총장은 “장병들이 ‘코로나 블루’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병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휘관들이 선제적인 의사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해 장병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달라”며 안정된 부대관리를 통한 장병 전투력 보존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 총장은 경계력 보강 대책을 보고받고 “우리 육군의 군사대비태세와 경계작전에는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경계작전 시설과 장비를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경계작전 병력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 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지휘관과 참모로부터 경계작전 장병에 이르기까지 모두 책임 있는 자세로 작전기강과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독려했다.

서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차례에 걸쳐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었고, 방역과 경계작전의 최일선에 있는 부대들을 잇따라 방문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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