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군사대비태세엔 ‘쉼표 없다’

서현우

입력 2020. 04. 02   16:06
업데이트 2020. 04. 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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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경계작전태세 강화 활동
지휘관·참모, 기지 취약요소 식별·개선 
 
공군11전투비행단 경계작전 강화 활동이 지난달 20일부터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이상학(준장·오른쪽 둘째) 단장 등 지휘관·참모들이 방어소대에서 경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 경계작전 강화 활동이 지난달 20일부터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이상학(준장·오른쪽 둘째) 단장 등 지휘관·참모들이 방어소대에서 경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지난달 20일부터 기간의 정함 없이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경계작전태세 강화 활동을 하고 있다.

11전비는 강화 활동을 통해 실전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점검을 이어가며 확고한 경계작전태세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번 강화 활동은 먼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지휘관·참모가 기지 외곽 펜스의 내외부를 순찰하며 기지경계 취약요소를 식별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지휘관·참모는 확인된 취약요소를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CCTV 경계작전 현장의 경계시설 및 근무 현황도 함께 확인·점검했다.

강화 활동에서는 경계작전 요원 및 대테러 초동조치반 요원의 상황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도 펼쳐지고 있다. 요원들은 불시 부여되는 복합적인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중이다. 또 대폭 늘어난 훈련을 빈틈없이 수행하며 훈련체계를 실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는 우수 경계작전 요원 선발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기지경계에 대한 전 장병의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된 선발제도는 기지경계 관련 특이사항 신고, 상황보고, 초동조치 등 임무를 우수하게 수행한 장병에게 가점과 표창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11전비는 전 장병이 훈련상황을 포함한 부대 내 특이사항을 즉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기지방송망과 기지 내 LED 전광판을 통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중이다.

이긍규(대령) 기지방호전대장은 “실전적인 훈련과 교육을 바탕으로 경계작전태세 강화 활동을 계속해 전 장병이 기지경계에 관심을 갖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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