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귀신 잡는 해병… 야간 행군도 ‘늠름’

안승회

입력 2020. 04. 01   15:47
업데이트 2020. 04. 01   17:22
0 댓글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야간 전술무장행군
작전지역 취약지 확인… 엄정한 군기 속 전우애도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김포 우전방 지역에서 야간 전술무장행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김포 우전방 지역에서 야간 전술무장행군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가 지난달 31일 김포 우전방 지역에서 야간 전술무장행군을 했다.

이날 행군은 군 본연의 임무인 작전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대대 장병 50여 명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11㎞ 거리를 행군하며 작전지역 내 취약한 곳을 확인하고 야간 작전환경을 숙지했다. 부대는 행군 전 군장검사를 실시했으며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수립했다. 장병들은 통신망과 기도비닉(企圖秘匿)을 유지하는 등 엄정한 전장 군기를 확보한 가운데 행군했다.

행군에 참가한 송준하 대위는 “이번 훈련으로 장병들은 전우애를 다지는 동시에 서부전선을 지킨다는 자부심까지 키울 수 있었다”며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 관계자는 “해병대2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장병 개인의 위생을 관리하고 군 기강을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개인·공용화기 사격, 소부대 전술훈련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