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기부

공군부사관후보생(부사후) 234기 동기회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300만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해 임관한 부사후 234기 동기회는 공군학사사관후보생 142기 동기회가 이달 초 진행한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본지 3월 9일 자 6면 참조)에 감명받아 이번 기부를 계획·추진했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부사후 234기 동기회의 성금은 전국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및 저소득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위생용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사후 234기 이세희(하사) 명예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우리의 정성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재해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961년 설립한 민간 구호단체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기준 17만6000여 명이 약 91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