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혈액수급 상황개선에 팔 걷었다

서현우

입력 2020. 02. 21   17:25
업데이트 2020. 02. 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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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장병 400여 명 동참
혈액 14만cc 모아 적십자사 기증
공군19전투비행단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한 가운데 헌혈 운동에 동참한 장병이 헌혈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우 일병
공군19전투비행단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한 가운데 헌혈 운동에 동참한 장병이 헌혈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현우 일병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코로나19로 인해 나빠진 혈액 수급 상황 개선에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에는 장병 4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이를 통해 혈액 약 14만cc를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19전비는 지난 3년간 6200여 명의 장병이 헌혈 운동에 참여해 약 248만cc의 혈액을 기증한 바 있다. 올해도 헌혈 운동을 지속해 혈액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한 신준영 일병은 “헌혈을 통해 부대 내에서도 뜻깊은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역 후에도 지금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헌혈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 혈액 보유량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4.4일분이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에 따른 동절기 헌혈 감소 시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혈액 보유량 감소세가 이어져 위기 상황에 처했으나, 최근 국군 장병 및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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