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면역력 향상 비빔밥’ 레시피는?

안승회

입력 2020. 02. 21   17:45
업데이트 2020. 02. 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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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조리병 515기 요리 실습 교육
취사장 운용·조리업무 수행 능력 향상 중점
지난 21일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조리실습장에서 해군 조리병 515기 장병들이 ‘면역력 향상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21일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조리실습장에서 해군 조리병 515기 장병들이 ‘면역력 향상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가 지난 21일 부대 조리실습장에서 해군 조리병 515기를 대상으로 요리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무부대 취사장 운용능력 향상과 조리업무 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조리병 515기는 3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급식과 조리 기법을 습득하는 등 조리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기술을 익히게 된다.

특히 이날 교육생들은 각종 전염병과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를 대비해 ‘면역력 향상 비빔밥’ 조리를 실습했다. 면역력 향상 비빔밥은 기존 ‘해군 비빔밥’에 생강, 꿀, 마늘, 도라지 등 기관지와 폐 기능에 도움을 주는 재료로 만든 양념장을 추가하고, 다진 소고기와 구운 마늘을 함께 버무려 장병들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다. 해군 비빔밥은 지난 2016년 조리경연대회에서 선정된 해군의 대표 메뉴다.

교육에 참가한 이시현 이병은 “이번 실습에서 익힌 조리법을 토대로 장병들의 사기와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급식의 맛과 영양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남은 기간 장병들의 식생활을 보좌한다는 자부심으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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