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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력배치 노출 보도 유감”

윤병노

입력 2020. 02. 20   17:30
업데이트 2020. 02.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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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패트리어트 포대 사진 관련 입장 표명
“국가 기밀 보도는 국익 해치는 행위” 
 
국방부가 패트리어트 포대 사진을 보도한 조선일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9일 우리 군의 전력배치를 노출시키는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유감을 표명한 바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조선일보는 또다시 우리 군의 전력을 담은 사진을 전면으로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국가안보를 저해하고, 서울 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의 소중한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워 국가의 기밀을 무차별적으로 보도하는 행위는 명백히 국익을 해치는 행위로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아울러 국방부는 이 기사에 대해 필요한 경우 법적 절차 등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 배치 등 군사안보에 관한 보도 시에는 우리 국민과 장병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더욱 신중을 기해주기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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