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이곳이 최전방… 대비태세 빈틈없이”

김상윤

입력 2020. 02. 20   17:43
업데이트 2020. 02.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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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육군참모총장, 39사단 소초·레이더기지 현장 점검·장병 격려
“軍 내 ‘코로나19’ 차단에 만전을”
20일 육군39사단 임촌 소초를 찾은 서욱(맨 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해안경계작전과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으며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일 육군39사단 임촌 소초를 찾은 서욱(맨 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해안경계작전과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으며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육군 제공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20일 해안 경계작전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관련 강력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서 총장은 39사단 임촌 소초를 방문해 해안경계작전과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의 임무 수행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여기가 지리적으로 후방이지만 상황은 항상 최전방”이라며 “내가 있는 곳으로 적이 온다는 각오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신속하게 작전을 종결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해안경계작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조 레이더기지로 이동한 서 총장은 현장 지휘관들과 해안 경계작전 발전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장병들과 동석 식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서 총장은 레이더기지 장병들에게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부대관리가 기반이 돼야 한다”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관련, 장병 모두가 개인 및 부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군 내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촌 소초와 미조 레이더기지는 경상남도 남해군 해안 경계 임무를 담당한다. 부대는 지난 2017년 매복작전 중 해상에서 불법 어로행위 후 해안선으로 도주하던 거수자 2명을 검거해 해경에 인계했고, 2018년에도 침몰 중인 어선을 구조하는 등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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