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사이버전도 문제 없다

서현우

입력 2020. 02. 19   16:44
업데이트 2020. 02.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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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사이버작전 실습교육장 구축…이론·실습훈련 동시 진행 ‘원스톱 교육’


공군사관학교가 최근 구축 완료한 사이버작전 실습교육장에서 사관생도들이 ‘사이버전’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사관학교가 최근 구축 완료한 사이버작전 실습교육장에서 사관생도들이 ‘사이버전’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사관학교(공사)가 최근 ‘사이버작전 실습교육장’ 구축을 완료하고, 사관생도들의 사이버작전 기술 원리 습득 및 사이버전 공격·방호 역량 향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에 구축한 사이버작전 실습교육장은 사이버전 공격 및 방어의 모든 단계 교육훈련이 가능한 공간이다.

25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하드웨어 및 단독망으로 사이버전 실습이 가능하고, 복합 인터넷망을 통해 기본원리 및 배경지식 학습을 위한 탐색도 할 수 있다.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원스톱 교육’이 가능하게 된 셈이다.

공사는 사이버작전 실습교육장 완비에 따라 사이버전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계획도 함께 수립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올해부터 사관생도들은 ‘사이버전’ 과목을 필수 수강해 최신 사례 기반 사이버전 공격·방호 시나리오를 연습하고, 관련 전공인 컴퓨터과학 전공자들은 암호 알고리즘, 네트워크 보안, 해킹 방어 실습 등 심화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구축된 ‘천문대 천체투영관’과 함께 올해 상반기 ‘창의학습공간’ 구축도 완료해 정보·항공우주·토론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전 실습교육장 구축을 기획한 교수부 김재철 대령은 “스마트비행단 구축과 무인항공기 운용 등 고도로 정보화되어가는 군의 흐름에 따라 사이버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실습교육장 구축을 통해 사관생도들은 사이버전의 양상을 이해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을 구비하게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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