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간부 간담회·교육자료 제작… ‘공군의 품격’ 드높인다

서현우

입력 2020. 02. 19   16:19
업데이트 2020. 02.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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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비·1여단, 군 기강 확립 캠페인
밀레니얼 세대 장병 눈높이 맞추고
국민 신뢰받는 군대 만들기에 힘써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이 오는 28일까지 ‘군인다운 멋’과 ‘솔선수범’ 강조 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주임원사들이 병사들의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이 오는 28일까지 ‘군인다운 멋’과 ‘솔선수범’ 강조 기간을 운영 중인 가운데 주임원사들이 병사들의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샛별 중사

공군 부대들이 장병들의 군 기강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눈높이에 맞춘 교육자료 제작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 장병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수준 높은 군인기본자세를 확립하고 있다.

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은 지난 4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군인다운 멋’과 ‘솔선수범’ 강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엄정한 군 기강이 곧 강한 전투력의 근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올바른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15비는 전 장병이 자율과 솔선수범으로 군인다운 모습을 갖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먼저 비행단장과 초·중급 간부들이 간담회를 하며 소통과 배려의 문화 정착에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대(서)별 교육을 진행해 전 장병이 강조 기간 운영의 취지와 그 중요성을 인식해 공감·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주임원사단과 으뜸병사를 중심으로 외적 군기를 점검하고, 장병 상호 간 관심과 격려의 캠페인으로 솔선수범 분위기를 조성하는 중이다. 특히 15비는 밀레니얼 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치의 공유·공감으로 동기를 부여하며 스스로 변화를 이끌도록 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 이후 병영문화혁신이 부대의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강조 기간 운영을 주관하는 유경호(중령) 인사행정처장은 “군 기강 확립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하면서 근무 여건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며 “장병 스스로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복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공군1방공유도탄여단 군 기강 확립 캠페인에서 부대 병사자율위원회 소속 병사들이 교육자료를 나눠주며 홍보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공군1방공유도탄여단 군 기강 확립 캠페인에서 부대 병사자율위원회 소속 병사들이 교육자료를 나눠주며 홍보하고 있다. 부대 제공

1방공유도탄여단(1여단)도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병사자율위원회 주도로 외적 군 기강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으뜸병사를 중심으로 한 병사자율위원회가 나서 장병들에게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품위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병사자율위원회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장병 외적 기강 해이 현상을 자각해 이를 자발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사자율위원회는 ‘외적 군기 확립, 믿음직한 공군’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비롯해 두발·복장·경례 등 군대 예절과 장병들의 기본적인 품위 유지 의무 내용이 담긴 교육자료를 자체 제작했다. 또 점심시간을 이용해 병사식당과 기지 매점(BX) 등에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1여단 으뜸병사 엄희성 병장은 “이번 캠페인이 ‘나 하나쯤이야’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공군의 얼굴이고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품격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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