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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헌혈하고 130장 기부하고

임채무

입력 2020. 02. 19   17:29
업데이트 2020. 02.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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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군산대대 장광희 원사


육군35사단 예하 군산대대 장광희(원사·왼쪽) 수송대장이 100번째 헌혈을 마친 뒤 자신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모은 헌혈증 130장을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군산헌혈센터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사단 예하 군산대대 장광희(원사·왼쪽) 수송대장이 100번째 헌혈을 마친 뒤 자신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모은 헌혈증 130장을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군산헌혈센터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고 있는 육군 부사관이 100번째 헌혈 후 가족들과 모은 헌혈증을 기증해 눈길을 끈다.

육군35사단 예하 군산대대 장광희(원사) 수송대장은 18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군산헌혈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장 수송대장의 100회 헌혈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헌혈을 마친 뒤 자신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모은 헌혈증 130장을 기부했기 때문이다.

평소 장 수송대장은 본인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헌혈했고, 국민에 대한 헌신을 몸소 실천해 대군 신뢰도 제고 및 부대 장병들의 모범이 됐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에는 독거노인 봉사활동과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로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장 수송대장은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직무 전문성 겸비에도 노력하고 있어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다. 1986년 임관한 뒤 현재까지 일과 후 개인 시간을 활용해 자동차 정비사, 선박 기관사 등 23개의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것. 장 원사는 “초임하사 임관 시절의 마음을 항상 되뇌며 군 생활을 해오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남은 군 생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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