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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도래지부터 발빠른 방역작업…AI(조류인플루엔자) 퇴치 ‘만전’

서현우

입력 2020. 02. 19   16:45
업데이트 2020. 02.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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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련비행단
경남 사천시 도로·하천 등 대상
화생방지원대·제독차량 동원
매주 한 차례씩 작업 실시 

 

공군3훈련비행단이 지난 11일부터 지역 철새도래지 및 도로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18일 부대 화생방지원대 요원들이 K10 제독차량을 동원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이 지난 11일부터 지역 철새도래지 및 도로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18일 부대 화생방지원대 요원들이 K10 제독차량을 동원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이 지역사회 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인근 철새도래지와 하천, 도로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방역 작업은 겨울철 야생조류 이동에 의한 AI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종식하기 위한 경남 사천시의 지원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사천시에서는 지난해 1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그보다 앞선 2017년 2월에는 청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

이후 3훈비는 사천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광포만·사천만·서택저수지 등 철새 도래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3훈비는 화생방지원대 요원 및 K10 제독챠량을 동원하고, 사천시로부터 제공받은 소독약품 및 방제복을 활용해 방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방역 작업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유수민(대위·진) 화생방지원대장은 “AI는 야생조류가 전파의 주요인으로, 전염속도가 빠르고 감염 지역이 광범위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AI 발생 시 농가의 막대한 피해는 물론 사람의 감염 위험 역시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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