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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탄 공격 대응…유관기관 공조체계 빛났다

송현숙

입력 2020. 02. 18   17:35
업데이트 2020. 02.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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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동해 군항 일대서
육군23사단·동해소방서 등 참여
합동작전 신속 수행 능력 확인
18일 실시된 해군1함대 군관 합동 화생방 야외 전술훈련에서 제독요원이 화학물질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18일 실시된 해군1함대 군관 합동 화생방 야외 전술훈련에서 제독요원이 화학물질을 제독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해군1함대는 18일 동해 군항 일대에서 화학탄 공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및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1함대 화생방지원대·군사경찰대대·의무대와 육군23사단·동해소방서의 관계관 80여 명, 제독차량 5대, 소방차 2대, 구급차 2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1함대 군항 부두 일대가 미사일에 피폭된 상황을 가정하고 유관 부대와 기관 간의 신속한 상황 전파로 시작됐다.

현장에 도착한 1함대 화생방지원대는 오염경계선을 설정하고, 23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작용제를 탐지한 뒤 식별절차에 들어갔다. 같은 시각 현장에 화재가 발생하자 1함대 소방소대와 동해소방서가 합동으로 진화했다.

이어 현장에서 화학작용제에 오염된 환자를 1함대 의무대와 동해소방서가 합동으로 구조했으며, 1함대와 23사단이 오염지역 제독작전을 펼쳤다. 또한 인체·장비 제독소를 운영해 추가적인 오염 확산을 방지했다.

훈련을 주관한 1함대 이의수(대령) 1기지방호전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인근 부대 및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와 신속한 현장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숙 기자 rokaw@dema.mil.kr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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