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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장관 방미…24일 워싱턴서 한미 국방장관회담

맹수열

입력 2020. 02. 18   17:35
업데이트 2020. 02. 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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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전환·연합훈련 등 현안 논의
한미동맹 굳건함 알리는 계기 기대


국방부는 18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두 장관을 비롯한 한미 국방부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정 장관과 에스퍼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연합연습·훈련, 역내 및 범세계 안보협력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동맹 현안의 안정적 추진은 물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에스퍼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해 6월과 11월 한국을 방문, 정 장관과 회담했다.

정 장관은 회담 외에도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미 보훈요양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미 1해병기동군(1MEF)과 해병1사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해병1사단은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흥남철수작전 등 주요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혁혁한 공을 세운 부대다. 이 밖에도 지역 참전용사 초청행사도 주관하는 등 다양한 보훈 외교도 진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해병1사단 방문은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이라며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해 외교부, 미 국방부와 함께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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