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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해지 시 납입보험료 다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입력 2020. 02. 17   16:55
업데이트 2020. 02.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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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종신보험 가입 전 필수 체크포인트 5가지


종신·정기, 장단점 충분히 비교
가입 목적·재무상황 맞게 설계
연금 전환 시 연금보험보다 금액 적어
CI보험, 실손 비해 보장범위 제한적
비흡연자·장애인이라면 할인 요구 

 
“금융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 인터넷에서 ‘파인’ 두 글자를 쳐보세요” 

 


①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도 고려하자!
 
일반적으로 보험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평생 동안 가입자 사망 시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일정 기간(예를 들어 60, 70, 80세까지) 보장하는 ‘정기보험’이 그것입니다. 종신보험은 보험기간이 평생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높습니다. 반면 정기보험은 짧은 기간 보장을 제공하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보험 가입의 목적과 재무상황에 맞게 두 보험을 충분히 비교해 보험계약을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면 계약 해지 대신 보장 금액이나 기간을 줄이는 등 계약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②종신보험은 ‘저축성보험’이 아니다!

종신보험은 낸 보험료에서 사망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원인 위험보험료, 비용·수수료를 빼고 적립되기 때문에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도 중도해지 시 돌려받는 금액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원금)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망 시까지 유지해야 하는 초장기상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입을 결정해야 합니다.


③연금으로 전환 시 ‘연금보험’보다 연금액이 적다!

종신보험에 대한 연금 전환을 신청하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그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같은 보험료를 납입한 연금보험보다 적은 연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노후 대비가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④CI보험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CI보험은 종신보험의 일종으로 가입자가 중대한 질병(Critical Illness)으로 진단받거나 수술한 경우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CI보험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기능이 있어 일반 종신보험보다 항상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치료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사망보험금을 받는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약 30~40%(회사·상품별로 다름) 비싸기 때문입니다.

또한, CI보험은 매우 심각한 질병 등에 걸리거나 그로 인해 수술한 경우에만 사망보험금의 일부가 미리 지급되기에 실손의료보험 같은 질병보험에 비해 보장범위가 제한적이니 가입 시 유의해야 합니다.


⑤할인특약도 꼭 체크!

▶건강인 할인특약

비흡연자, 정상혈압, 정상BMI(몸무게/키)지수 등 보험회사가 정한 건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보험회사·상품·가입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종신보험의 경우 납입 보험료의 2~8%, 정기보험의 경우 6~38%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고액계약 할인특약

가입금액이 일정금액 이상(예: 사망보험금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1~20%)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

보험계약 당시 보험계약자가 해당 보험회사의 다른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1~14%)받을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가족 우대특약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등록된 장애인 및 장애인 배우자(또는 직계 존비속)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2~8%)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료 자동이체 할인 특약

보험료를 금융기관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1%)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www.fss.or.kr/ed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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