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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화생방학교, 올해 첫 화생방 단기 집중과정 교육

김상윤

입력 2020. 01. 19   14:35
업데이트 2020. 01.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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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대상 지휘관 임무역량 자신감·사명감 ‘쑥’


육군화생방학교가 지난 6~17일 해군과 해병대 장교 및 부사관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한 ‘화생방 단기 집중과정’에서 전문교관이 화생방 장비 조작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심범규 상병
육군화생방학교가 지난 6~17일 해군과 해병대 장교 및 부사관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한 ‘화생방 단기 집중과정’에서 전문교관이 화생방 장비 조작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심범규 상병

육군화생방학교는 지난 17일 “해군과 해병대 장교 및 부사관 13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화생방 단기 집중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군 및 해병대 소속 화생방부대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해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 교육은 1주차 원격교육, 2주차 소집교육으로 구성됐다. 소집교육은 교육생들의 직책과 계급을 고려해 공통·심화 과정 및 지휘관리 과정(대위 이상)·지휘참모 과정(중위 이하)·중급 과정(중사 이상)·초급 과정(하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화생방학교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한 해 각 군 본부 및 해병대 사령부와 긴밀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 목표와 방법 설정, 세부과제 도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학교는 다음 달에도 ‘2기 화생방 단기 집중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황성빈 해군대위는 “지난 연말 화생방전 담당으로 보직돼 적지 않은 부담감을 느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임무수행에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가 평소 화생방 관련 전문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타군 간부들에게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유봉 화생방학교장은 “이번 교육은 육군 화생방학교와 각 군 본부 및 해병대 사령부가 화생방 대응능력 향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시작됐다”며 “앞으로 교육대상을 유관 기관까지 확대하고, 교육 내용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과 군의 화생방 대응능력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생방학교는 전군 유일의 화생방 전문교육기관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뿐만 아니라 학·군 협약대학, 경찰, 소방 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화생방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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