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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기술 연구 성과 공유… 현장 전투능력 높인다

안승회

입력 2020. 01. 16   16:40
업데이트 2020. 01.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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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성과 발표 세미나
“실질적인 연구과제 창출 계기” 
 
해군군수사령부가 개최한 함정기술 연구성과 발표 세미나가 16일 진해기지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가 개최한 함정기술 연구성과 발표 세미나가 16일 진해기지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가 16일 진해기지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함정기술 연구성과 발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함정 및 해상 무기체계 운용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수행하는 전문연구기관이다. 1999년 정비창 기술연구소로 창설됐으며 2014년 군수사 예하 부대로 격상된 이후 함정 수리기술 국산화와 군직정비기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소의 기관·선체·무장·전자통신 등 함정기술 연구 성과를 해군 함정 정비·운용요원과 공유해 신기술의 빠른 현장 적용을 도모하고 새로운 연구 소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박노천 군수사령관과 박동기 함정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진해지역 부대 장병 및 군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도함 기중차단기 대체품 개발, 함정 냉·온수 배관계통 단열재 개선방안 연구, 음탐기 배열센서 케이블 자동절연 검사기 개발, 함정 GPS 속도신호를 활용한 함 속력계 신호변환 장치 개발 등 12개 대표 연구성과를 청취하고 새로운 연구과제 선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함정 냉·온수 배관계통 단열재 개선방안 연구’를 발표한 함정기술연구소 선체연구과 진성훈 군무주무관은 기존에 사용하던 단열재보다 난연성과 단열성이 우수한 데다 친환경적이며 시공이 용이한 단열재를 개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정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과 서재명 군무주무관은 검사시간을 3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하고 검사 신뢰성과 운용 직관성을 높일 수 있는 음탐기 배열센서 케이블 자동절연 검사기를 개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세미나를 주관한 박동기 함정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각 부대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신규 연구과제를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에도 함정 전투능력과 생존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과제 선정과 함정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해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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