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친부모 찾아뵙듯 꾸준히… “어르신 건강하세요”

임채무

입력 2020. 01. 15   15:57
업데이트 2020. 01. 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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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군지단 구룡가족봉사단, 노인복지시설 찾아 점검· 보수



육군2군수지원여단 봉사단원들이 강원도 춘천 노인복지시설 ‘위로의 집’을 찾아 난방 기구 점검 및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공군18전투비행단 한방과 의료진이 14일 부대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한방 진료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수지원여단 봉사단원들이 강원도 춘천 노인복지시설 ‘위로의 집’을 찾아 난방 기구 점검 및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공군18전투비행단 한방과 의료진이 14일 부대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한방 진료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며 국민의 군으로 자리매김한 육군과 공군 장병들의 봉사활동이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육군2군수지원여단은 15일 “부대 장병과 군무원, 그 가족들로 구성된 구룡가족봉사단이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의 노인복지시설 ‘위로의 집’을 찾아 새해 첫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구룡가족봉사단은 지난 2015년 창설돼 지금까지 부대 인근 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움의 손길이 내밀고 있는 봉사단체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복지시설 내 난방기구를 점검·보수하고 비닐하우스를 수리하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독서를 돕고 안마를 해드렸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정성 어린 식사 준비와 정겨운 말을 건네며 배식을 하는 등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위로의 집 유상교 원장은 “5년간 꾸준하게 이곳을 찾아 일손을 도와주는 구룡가족봉사단이 있어 시설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도 봉사단원들이 친자식처럼 여길 만큼 고마워하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수복 준위는 “올해에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춘천 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2군수지원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군2군수지원여단 봉사단원들이 강원도 춘천 노인복지시설 ‘위로의 집’을 찾아 난방 기구 점검 및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공군18전투비행단 한방과 의료진이 14일 부대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한방 진료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수지원여단 봉사단원들이 강원도 춘천 노인복지시설 ‘위로의 집’을 찾아 난방 기구 점검 및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공군18전투비행단 한방과 의료진이 14일 부대 인근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에게 한방 진료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8전비 군의관, 마을회관 찾아 대민의료봉사


공군18전투비행단(18전비)도 14일 강릉시 남항진동 마을회관을 방문해 올해 첫 대민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8전비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에게 헌신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민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7회째를 맞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한방과 및 정형외과 군의관을 비롯해 간호군무원, 의무병, 민원담당관 등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주민 20여 명을 찾아뵙고 기본적인 건강 상담과 진료를 진행하며 필요한 의약품을 처방했다. 특히 진료가 진행되는 동안 미리 준비한 다과를 제공해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방과 군의관 심재우 대위는 “매번 찾아뵙고 인사드리니 지역 어르신들이 이제 부모님 같다”고 말했다. 서현우·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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