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현장출동 전투태세 3분이면 충분”

조아미

입력 2020. 01. 10   16:26
업데이트 2020. 01.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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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20전비 헌병대대, 출동대비태세 교육훈련…기지 안전 대비에 총력


출동대비태세 교육훈련 중인 공군20전투비행단 기동중대 요원들이 K200 장갑차의 램프가 열리자마자 일사불란하게 은·엄폐물을 활용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출동대비태세 교육훈련 중인 공군20전투비행단 기동중대 요원들이 K200 장갑차의 램프가 열리자마자 일사불란하게 은·엄폐물을 활용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서복남 원사

공군20전투비행단(20전비) 헌병대대가 기지 안전과 대비태세 완비를 위한 실전적 훈련을 전개했다.

부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기동중대 요원들의 출동대비태세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40여 명의 기동중대 장병들은 다양한 모의 상황을 바탕으로 부대 정문을 비롯한 기지 내 주요 장소에서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신원미상자의 기지 내 무단출입 상황 발령으로 시작됐다.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기지작전과의 통보를 받은 기동소대 5분대기조 12명이 신속하게 전투 장구를 착용한 뒤 K200 장갑차에 탑승했다. 장갑차에서는 인원·장구 점검, 상황 전파, 실탄분배를 마친 후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모든 과정이 2~3분 만에 완료됐다.

현장에 도착한 기동소대는 장갑차의 램프가 열리자마자 일사불란하게 은·엄폐물을 활용한 전개를 한 후 각자의 위치에서 신원미상자를 개인 및 공용화기로 주시·경계하며 현장지휘관의 지휘를 따랐다.

훈련을 주관한 이윤호(중위) 기동중대장은 “실제 상황 대처를 위해서는 훈련 숙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며 “고된 훈련 속에서도 지휘를 잘 따라주는 중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완벽한 전투대비태세를 위해 실전적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미 기자 joajoa@dema.mil.kr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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