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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활주로, 폭설.한파에도 이상 없게

서현우

입력 2019. 12. 12   17:15
업데이트 2019. 12.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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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비 공병대대, 제설작전 야외기동훈련


공군11전투비행단 공병대대 요원들이 12일 기지 활주로에서 동계 대비 제설작전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며 SE-88에 탑승해 제설경로와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 공병대대 요원들이 12일 기지 활주로에서 동계 대비 제설작전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며 SE-88에 탑승해 제설경로와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안재경 준위

공군11전투비행단 공병대대는 12일 기지 내 활주로에서 동계 대비 제설작전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하고 장병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활주로에 눈·얼음이 쌓일 경우 최단 시간 내 정상적인 항공작전이 가능하도록 복구하는 제설작전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퇴역 전투기 엔진을 장착한 특수 제설차량 SE-88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강설로 인해 활주로에 눈이 쌓이며 항공작전이 제한된 가상의 상황으로 시작됐다. 상황이 발생하자 즉각 비상소집이 발령돼 제설대기조 요원들이 신속히 활주로에 집결, 제설장비와 활주로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활주로 내 제설상황실에서 기상예보와 임무 중점사항, 안전수칙 등을 교육받고, SE-88에 탑승해 제설 경로를 주행하며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또 강설량에 따른 장비활용법 등을 익히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공병대대 이재민(소령) 운영통제실장은 “항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활주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반복된 제설작전 점검을 통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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