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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육군 선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발전 기대”

김상윤

입력 2019. 12. 11   16:48
업데이트 2019. 12. 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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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KAIST에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 설립… 첨단과학기술군 건설 박차


육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1일 개최한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 설립 콘퍼런스 행사에서 서욱(왼쪽 일곱째) 육군참모총장, 신성철(왼쪽 여덟째) KAIST 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1일 개최한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 설립 콘퍼런스 행사에서 서욱(왼쪽 일곱째) 육군참모총장, 신성철(왼쪽 여덟째) KAIST 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안보융합연구원 산하 연구기관으로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를 개소하고 KAIST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도입을 통한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육군은 11일 KAIST에서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기념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소의 비전과 향후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는 앞으로 미래 지상작전기본개념 발전과 전력 소요 창출에 필요한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각종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첨단과학기술을 상호 교류하는 장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연구소는 6개 실로 구성된다. 과학기술 비학위 교육과정인 육군 4.0특별연수과정, 혁신학교 개설 등의 업무를 맡는 ‘정책기획·인재양성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한 리더십을 연구하는 ‘리더십연구실’, 인공지능(AI) 기술의 효율적 활용을 연구하는 ‘AI연구실’, 뇌-기계 인터페이스와 생체신호 정보기술을 연구하는 ‘뇌과학연구실’, 드론·로봇·자율주행과 유·무인 통합 기술을 연구하는 ‘무인화연구실’, 첨단센서·신소재·스텔스 기술 등을 연구하는 ‘첨단부품소재연구실’ 등이다. 각 실에는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KAIST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은 지난해 3월 육군-KAIST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서’ 체결에 따라 추진됐다. 연구소장은 KAIST 교수와 예비역 육군 전문가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는 육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연구소가 과학기술분야 싱크탱크로서 미래 육군 발전을 선도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군은 향후에도 산·학·연과 육군의 협업 커뮤니티를 강화해 나가고, 급변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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