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원인철 공참총장, 폭넓은 군사외교

서현우

입력 2019. 12. 06   17:22
업데이트 2019. 12. 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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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주최 심포지엄 참석
참가국 공군 대표들과 군사교류 확대 논의

원인철(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5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열린 ‘태평양 공군참모총장 심포지엄’ 패널 토의에 참석해 상호운용성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공군 제공
원인철(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5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에서 열린 ‘태평양 공군참모총장 심포지엄’ 패널 토의에 참석해 상호운용성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태평양 공군참모총장 심포지엄’에 참석해 군사외교를 펼치며 각국 공군 대표들과 교류 및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 우리 공군이 참석한 것은 19년 만으로, 원 총장은 미 태평양공군사령부의 공식 초청으로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안보, 다영역 작전, 인도적·재난구조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원 총장은 상호운용성 관련 패널 토의 주 토론자로 나서 한미 간 실전적 훈련을 통한 상호운용성 발전 모델을 소개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통한 작전요원들의 상호운용성 발전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원 총장은 또 심포지엄 기간에 데이비드 골드핀 미 공군참모총장,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을 만나 양국 공군 간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호주·프랑스·인도네시아·싱가포르·뉴질랜드 등 각국 공군 대표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하고 연합훈련 상호 참가, 우주감시, 방산협력 등 군사 교류협력을 넓혀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원 총장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의 공군 대표들과 만나 상호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사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T-50, KT-1 등 국산 항공기와 선진 비행교육체계의 우수성도 설명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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