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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첫 여군 비행대대장 3인 탄생

서현우 기사입력 2019. 12. 03   16:36 최종수정 2019. 12. 03   17:30

편보라·장세진·박지연 중령…공사 여생도 입교 22년 만


편보라 중령


공군에서 여군 최초의 비행대대장이 탄생했다. 3훈련비행단 편보라(중령) 236비행교육대대장, 5공중기동비행단 장세진(중령) 261공중급유비행대대장, 16전투비행단 박지연(중령) 202전투비행대대장이 그 주인공.

비행대대장은 비행대대의 모든 작전·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조종사를 교육하는 지휘관으로, 근무경험·평정·군사교육 등 리더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종합해 선발하고 있다.

3일 취임한 장 중령을 비롯해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에 편 중령과 박 중령이 각각 취임하면 세 사람은 지난 1997년 여성 최초로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지 22년 만에, 또 2002년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여군 최초로 빨간마후라를 목에 건 지 17년 만에 비행대대장의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3훈련비행단 편보라 중령
“조국 영공방위 목표 달성” 포부  


편 중령은 국산훈련기 KT-1으로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교육대대장으로 2001년 비행훈련에 입과해 2003년 여군 최초 전투조종사로 A-37 공격기를 조종했다. 또 2004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저고도사격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여군 최초 보라매공중사격대회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에는 여군 최초 비행교관에 선발돼 중등비행교육과정 교관으로 후배 조종사를 양성했다. 주기종은 KT-1으로 총 비행시간은 1440시간이다.

편 중령은 “대대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조국 영공방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는 비행대대장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5공중기동비행단 장세진 중령
“미래 후배 생각하며 임무 최선”


장세진 중령

장 중령 역시 2001년 비행훈련에 입과해 2002년 여군 최초 수송기 조종사로 CN-235 수송기를 조종했다. 2006년 여군 최초 수송기 정조종사가 됐고, 2010년에는 여군 최초 수송기 교관 조종사가 됐다. 2015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공중투하 부문에서 여군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 여군 최초 비행대장에 임명돼 여러 작전 활동을 펼쳤다. 주기종은 CN-235로 총 비행시간은 2600시간이다.

장 중령은 “최초 여성 사관생도 출신으로 앞서 경험자가 없는 길을 가야 했던 것이 힘들면서도 의미 있었고, 나의 행동과 결과가 미래 후배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전투비행단 박지연 중령
“겸손한 마음으로 임무에 매진”

박지연 중령


박 중령은 2001년 비행훈련에 입과해 2002년 고등비행교육과정 우수상을 받았고 2003년 여군 최초 전투조종사로 F-5 전투기를 조종했다. 이후 2007년 여군 최초 전투기 편대장에 임명됐고, 2012년에는 고등비행교육과정 교관으로 후배 조종사를 양성했다. 또 2017년 여군 최초 전투비행대장으로 임명돼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주기종은 FA-50으로 총 비행시간은 1800시간이다.

박 중령은 “여군 최초 국산전투기 전투비행대대장에 임명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우 기자/사진=공군 제공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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