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여군 아닌 軍 리더로서 가치 높여야”

안승회

입력 2019. 11. 19   17:34
업데이트 2019. 11.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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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 개최…늘어난 비중·역할 따른 역량 개발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제4회 해군·해병대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가운데 권혁민(중장) 해군참모차장이 축사하고 있다.   해군 제공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제4회 해군·해병대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가운데 권혁민(중장) 해군참모차장이 축사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제4회 해군·해병대 여군 리더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방개혁2.0과 연계해 군(軍)에서 비중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여군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리더십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권혁민(중장) 해군참모차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해군·해병대 여군 장교와 부사관 150여 명과 양성평등 업무에 관심 있는 남군 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사, 해군참모차장 축사, 양성평등 정책과 제도 소개, 시니어 리더와의 대화, 특별 초빙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니어 리더와의 대화에는 여군 대표로 문유미·최미리내 소령과 왕영민 상사가, 남군 대표로 김영수 준장(진)과 한혜인 중사가 참석했다.

초빙강연에서는 김진경 반딧불교육연구소장이 ‘마인드 스톰(Mind Storm)’을 주제로 일상의 소소함에서 가치와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법을 설명했다.

신동국 뉴패러다임센터 대표는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를 주제로 여군 리더와 자기개발에 관해 발표했다.

두 강사는 공통으로 “여성들은 군대에서 여군이 아닌 군의 리더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권 차장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은 점점 중시되고 있으며 여군의 역할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은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여군의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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