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3군 사관생도, 전술상황 맞춤형 응급처치 향상

안승회

입력 2019. 11. 15   18:01
업데이트 2019. 11. 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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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사관생도합동순항훈련전단, 전투현장응급처치훈련
육·해·공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 대상 집중 교육


3군사관생도합동순항훈련 중인 육·해·공군 및 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지난 15일 천자봉함에서 상황별 부상자 처치법을 실습하고 있다.   부대 제공
3군사관생도합동순항훈련 중인 육·해·공군 및 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지난 15일 천자봉함에서 상황별 부상자 처치법을 실습하고 있다. 부대 제공

3군사관생도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지난 15일 항해 중인 천자봉함에서 육·해·공군 및 간호사관학교 2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전투현장응급처치훈련(TCCC)을 했다고 밝혔다.

전투현장응급처치훈련은 전투 중 부상한 장병을 전술적 상황에 맞게 응급처치하고 후송하는 능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이다.

응급처치는 훈련으로 배양할 수 있는 개인보호능력 중 가장 가치 있는 분야로 미군에서는 모든 전투원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만큼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는 게 전단 측 설명이다.

이날 생도들은 육·해·공군 전투환경에 따른 부상자 처치법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생도들은 들것을 이용한 환자 운반법, 개인 응급처치 키트와 구급낭을 활용한 처치법 등을 반복숙달했다.

이들은 전장 상황과 부상자의 피해 정도를 고려한 조치법을 배우며 예비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을 높였다.

훈련에 참여한 조인하(2학년) 해군사관생도는 “해상은 육상처럼 즉각적인 의무시설 후송이 제한되기 때문에 평소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긴박한 전투상황에서도 부하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지휘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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