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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집중탐구] 밀레니얼-Z 그들이 온다

김상윤

입력 2019. 11. 14   17:13
업데이트 2019. 11. 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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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영으로 몰려오고 있는 밀레니얼·Z세대의 모습을 연출해 국방일보 카메라에 담았다. 육군53사단 포병대대 소속 이재현(가운데) 일병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 불리는 1997년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소통·쇼핑·정보검색 등 모든 것을 하는 평범한 Z세대 청년이다. 사진=한재호 기자, 디자인 = 신연식 기자
우리 병영으로 몰려오고 있는 밀레니얼·Z세대의 모습을 연출해 국방일보 카메라에 담았다. 육군53사단 포병대대 소속 이재현(가운데) 일병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 불리는 1997년생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소통·쇼핑·정보검색 등 모든 것을 하는 평범한 Z세대 청년이다. 사진=한재호 기자, 디자인 = 신연식 기자

“요즘 애들,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한숨 쉬는 지휘관들은 앞으로 더욱 긴장해야 한다. 뭐든지 이유와 가치를 따지는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에 이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태어난 ‘Z세대’가 군으로 몰려오고 있다.

기성세대와 완전히 다른 특성을 보이는 이들의 출현으로 인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당연시했던 많은 것들이 변화의 요구에 직면할 전망이다. 해외 군과 민간에서는 세대 갈등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세대 특성 연구와 대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군에 외부의 적보다 큰 위협은 내부 갈등일 수 있다. 상·하급자 간 굳은 신뢰가 없는 군대는 어떤 첨단무기로도 강군을 이루기 어렵다. 지금까지 우리 군의 군 리더십 연구는 장병들을 이끄는 지휘관과 고급간부의 변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었다.

이제 파격적으로 달라진 신세대 장병들의 특성과 사고, 행동양식에 대한 깊은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다. 새 시대의 병영 리더십을 고민하는 우리 군에 필요한 것은 어쩌면 신세대 장병들에 대한 관찰과 이해, 공감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국방일보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긴급진단, 밀레니얼·Z세대(MZ세대) 보고서’를 준비한 이유다. 창간특별기획 취재팀 (김상윤·임채무·김민정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김민정 기자 < mjnews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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