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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55주년 특집] “오래 읽히거나 다시 읽히는 ‘에버그린 콘텐츠’ 만들어라”

김민정

입력 2019. 11. 14   17:27
업데이트 2019. 11. 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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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국방일보 발전전략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
-현 한국광고홍보학회 이사
-전 미국 로욜라대학교 디지털·인터랙티브 
    광고 담당 교수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 -현 한국광고홍보학회 이사 -전 미국 로욜라대학교 디지털·인터랙티브 광고 담당 교수

     

독자 계층별콘텐츠 비중 고민한 후 향후 1년간의 청사진 그려볼 것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디어 환경도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멀티미디어·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의 뉴스 소비 방식이 다양해졌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콘텐츠 제작·유통 방식도 달라져 기존의 일방향 정보전달이라는 과거 매체 공식이 깨진 지 오래다. 좋은 콘텐츠만큼 독자와의 소통지수와 공감능력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독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확보와 그에 걸맞은 플랫폼 혁신도 중요한 생존전략이 됐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방일보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국방일보는 1964년 창간 이후 국군 장병의 친구이자 민과 군을 하나로 잇는 국방·안보 전문지로서 정신전력과 국방·안보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왔다.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국방 및 언론학계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 국방일보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승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교수와 김선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김성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국가안보정세분석센터장과 나눈 대화를 좌담회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글=김민정/사진=양동욱·조종원 기자 lgiant61@dema.mil.kr

 
‘신문의 위기’라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종이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 혹은 생존전략이 있다면?

유승철 교수(이하 유 교수)=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는 평행관계로 발전해 나간다. 영역별 콘텐츠의 수요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뿐이다. 종이신문의 쇠퇴는 인정해야 할 사실이지만, 신문의 가치는 유의미하다. 부수는 실효에 따라 변할 뿐이다.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세계의 선도적인 기업들이 ‘종이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우버는 드라이버와 손님을 대상으로 ‘우버 드라이브’라는 책을 만들고 있고, 구글은 10만 구독 공식 인증인 ‘실버 플레이 버튼(Silver Play Button)’ 선정 글을 종이 편지로 보낸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첨단 기업들이 디지털 미디어 예산을 줄이고 다시 ‘종이’의 가치에 의미를 두는 모습만 봐도 종이와 디지털은 양립되어 가는 것이 확실하다. 둘 다 강점이 있다.

김선호 연구위원(이하 김 연구위원)=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종이신문이 쇠퇴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며, 인도처럼 미디어 시장 파이 자체가 커지는 나라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보편적 현상이다. 디지털 매체가 인쇄 매체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아직 많은 사람이 종이책을 읽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스크린이 가진 단점도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스크린으로 정보량이 많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피로도가 높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긴다든지, 봤던 부분을 다시 찾아본다든지 하는 데 상당히 불편하다. 종이신문은 디지털 스크린의 그런 단점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꼭 보고 싶은 정보인데 정보량이 많아 스마트폰으로 보기에는 불편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병사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 지금 국방일보는 인쇄 매체로서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성걸 센터장(이하 김 센터장)=지금은 지하철 출퇴근 승객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인터넷과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른 것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신문 입장에서는 야속하겠지만, 앞으로 이런 변화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종이신문이라는 표현은 이제 구세대 미디어라는 것을 강조하는 뉘앙스로 들린다. 신문이 불리한 환경에서 이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 언론사와 언론학자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솔루션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안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신문이 나아갈 길은 분명하다. 바로 독자에 대한 봉사다. 변화된 환경에서 독자들의 달라진 욕구를 신문은 충족해야 하는 것이 생존전략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신문의 사명이다.



그렇다면 국방일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유 교수=국방일보는 특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격을 바꾸기 어려운 미디어다. 그래서 매체 성격에 충실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을 만들다 보면 기관지 성격에 위배되고, 그렇다고 기관지 성격을 너무 강조하면 독자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래서 독자 연구를 더 세밀하게 해볼 필요가 있다. 전체 독자, 예비역, 장교, 병사, 일반인 등으로 세분화한 뒤 각 계층을 고려해 보도 비중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계층별 니즈(needs)는 다 다르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순 없다. 주요 독자를 중심으로 콘텐츠 비중을 어떻게 갖고 갈 것인지 고민한 후 향후 1년간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것을 제안한다. 또, 옛날 콘텐츠를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방일보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이미 많은 콘텐츠가 개발돼 있다. 양질의 콘텐츠가 다시 쓰일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군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있다. 이 부분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도 함께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


김선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전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전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
김선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전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전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


디지털 스크린 단점 공략,스마트폰으로는 보기 불편한 콘텐츠 개발해야


김 센터장=국방일보가 국방·안보 전문지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 역경에서 생존의 새로운 방책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도 있지만,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살리는 방향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 언론은 국방과 안보가 중요한 영역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 분야에 관한 기사 취급은 소홀한 편이다. 미국의 유력 신문은 한국 일간지와 달리 안보 관련 기사를 수시로 1면 톱으로 배치하고 있다. 미국이 세계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안보 기사의 소홀한 취급은 국내 언론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 따라서 국방일보의 전문성 강화는 한국 언론에서 영역을 확대하는 기여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국방일보가 이런 방향성을 설정하고 정확하고 깊이 있는 보도에 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김 연구위원=국방일보가 국방·안보 전문지이긴 하지만, 현재 많이 읽히고 파급력이 큰 매체라고 보기는 힘들다. 군 관련 소식을 단편적으로 전달하는 기사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병사들이 다른 부대 소식이나 행사 관련 홍보에 많은 관심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국민도 마찬가지다. 국방일보가 그런 홍보 뉴스를 내보내는 것은 고유한 기능이지만, 그 외에도 다수의 병사와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발굴하고, 이 주제에 관해 통찰을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시대 국방일보는 무엇에 핵심가치를 두고 운용해야 하는가.

김 연구위원=국방일보의 핵심가치는 ‘전문성’이라고 생각한다. 군과 안보와 관련해 가장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기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것이 국방일보가 가져가야 할 전략이 아닐까 한다. 타 매체와 달리 국방일보는 군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을 살려 전문성으로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디지털 환경에서 한 번 보고 잊히는 속보성 정보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속보성 정보는 포털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국방일보에 불리한 부분이기도 하다.

유 교수=‘정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상업지들은 속보에 목매여 있다. 정확성보다는 스피드로 독자의 관심을 잡는 것이다. 국방일보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팩트만 쓰는 건 매력이 없으니 전문지답게 깊이 있는 기사로 승부해야 한다. 롱폼(long form) 저널리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 발짝 늦더라도 제대로 된 기사가 나왔을 때 의미가 있다. 외부에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군(軍)의 정책이나 이슈들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이해하는 집단은 국방 관계자다. 그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각종 정책이 가진 순기능(順機能)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보도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 양질의 기사를 만들고 회람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다.

김 센터장=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특징은 ‘연결성’ 강화다. 이제는 일반인도 군 매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서, 국방일보에 기회를 주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병영문화 개선의 하나로 병사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했다. 이를 활용하는 고민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5G 시대에 본격 진입하게 되면서 고화질의 실시간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독자에게 소구력 있는 기사 혹은 콘텐츠는?

유 교수=나에게 ‘필요’하고 ‘의미’ 있고 ‘재미’를 주는 뉴스가 좋은 뉴스다. 그러나 재미에 치우치면 스포츠 신문이 되고, 필요에 치우치면 교과서가 된다. ‘의미’에만 치우치면 정론지가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세 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 지면 제약이 고민된다면 디지털 포맷을 활용하면 된다. 많은 신문사가 영상팀을 가지고 있다. 영상 콘텐츠 제작·유통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최근 유튜브도 알고리즘을 바꿨는데, ‘반복 접속’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용자 체류시간 확보가 플랫폼의 생존전략이 된 거다. 군 관련 뉴스는 고관여도(소비자가 정보탐색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 콘텐츠다. 깊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전문지 특성상 독자 분석에 대한 난도는 높지 않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독자는 파편화돼 있기 마련인데, 국방일보의 독자는 정해져 있으니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김 연구위원=국방일보는 오래 읽히거나 다시 읽힐 수 있는 에버그린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즉, 국방일보 사이트에 시간이 지나더라도 여전히 정보 가치가 살아있는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여 방대한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진다면 좋겠다. 그런 콘텐츠는 재활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뉴욕타임스가 주말판에 연재한 사랑 이야기 ‘Modern Love’는 최근 드라마로 재탄생해 아마존 프라임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군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에버그린 콘텐츠도 충분히 동영상과 같은 다른 포맷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 그것이 가능한 시점이 되면 국방일보의 파급력이나 영향력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독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유 교수=국방일보는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기본 신뢰도는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도를 더욱 높이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콘텐츠 포맷은 가변적인 것이니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국방과 관련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해야 할지, 공들여 생산한 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할지 고민해야 한다. 국방일보는 ‘국방’이라는 뚜렷한 영역을 가지고 있다. 군을 좋아하는 사람을 충성 독자로 삼는 것도 방법이다. 밀리터리 컬처는 인프라가 크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위원=정확한 수치적 근거는 없지만, 국방일보에 대한 독자 신뢰도가 문제가 된다고 보이진 않는다. 신뢰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많은 병사와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기본적으로 좋은 콘텐츠는 기억되는 콘텐츠다. 그리고 기억되는 콘텐츠는 시작과 끝이 있는 콘텐츠다. 서울 시민이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것은 잘 기억되지 않지만, 외국 여행객은 잘 기억한다. 여행객에게 서울 시내 체험은 시작과 끝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콘텐츠도 기승전결과 같은 스토리 구조를 가져야 독자들이 기억할 것이다.

김 센터장=국방일보가 신문의 영역에 머무르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국방일보는 인터넷 PC,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그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혁신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1인 미디어의 도래에 따라 유튜브 등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 국방일보가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통로도 다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방일보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로 여러 콘텐츠 제작의 지식탱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김성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국가안보정세분석센터장
-전 한겨레신문 기자
-전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
김성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국가안보정세분석센터장 -전 한겨레신문 기자 -전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


국방·안보 전문지 장점 활용해 전문성 강화…깊이 있는 보도 노력 집중 


마지막으로 국방일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 센터장=국방일보는 특수한 성격의 신문이다.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콘텐츠 제작자의 자질도 함양돼야 한다. 국방일보 제작진에 대한 보수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점은 다른 언론들의 고민사항이기도 하다. 군의 전반적인 보수교육 수준과 비교할 때 국방일보의 교육기회는 낮은 것이 사실이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적시적이고 적절한 교육은 필요하다. 그리고 국방일보를 둘러싼 외부와의 관계도 변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방일보를 격려하고 성원하는 그룹이 다수지만, 국방일보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그룹도 있다. 이들 모두는 국방일보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만 후자 그룹이 국방일보에 좀 더 많은 애정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방일보의 적극적인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 즉, 국방일보가 나름의 영역을 제대로 확보해야만 외부의 인정을 받게 되고, 외부의 시선도 격려를 더 많이 담는 방향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유 교수=전진 아니면 후진이다. 중립은 없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책은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고, 이것이 전진이다. 국방일보는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다. 더 성장하고 싶기 때문에 고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방법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것도 국방일보가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일례로 최근 이메일을 통한 뉴스발행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국방일보는 군 관계자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 연구위원=전문적 정보 이외에 연성 콘텐츠도 중요하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된 지금 시점에서 스포츠나 연예 기사는 더 이상 국방일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별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차라리 병사들의 사랑 이야기, 병영생활 이야기, 여행기 같은 피부에 와닿는 스토리들을 발굴해 주말판에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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