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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앤 ANNE’ 곡 추가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최승희

입력 2019. 11. 13   16:21
업데이트 2019. 11.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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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다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앤 ANNE‘의 지난 공연 장면.  사진=극단 걸판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다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앤 ANNE‘의 지난 공연 장면. 사진=극단 걸판

창작 뮤지컬 ‘앤 ANNE’이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다시 공연된다. ‘앤 ANNE’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앤』의 1권 ‘녹색 지붕의 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극단 걸판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작을 ‘빨강 머리 앤’으로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 연습 과정에서 원작 줄거리가 소개된다.

뮤지컬은 지난 2017년 8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 무대에 올랐으며 개막 3일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연말연시 공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넘버(노래) 1곡이 추가돼 총 19곡을 선보인다. 특히 배우 3명이 주인공 앤의 성장 시점에 따라 나눠 연기하면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이 관람 포인트다.

지난 시즌 출연했던 차준호와 김세중, 박세화, 홍가경, 최현미 등이 다시 출연하며 도창선과 김은주, 조은진, 정문길, 이랑서가 새로 합류한다.

극작과 연출은 극단 걸판의 대표 겸 배우인 최현미가 맡았으며 극단 걸판의 상임 음악감독 박기태가 작곡·편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연 관계자는 “‘앤’을 알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중독성 강한 주제곡을 함께 흥얼거리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작뮤지컬 ‘앤’은 ‘싱얼롱 데이’, ‘포토데이’, ‘하이파이브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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