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장병 건강·입맛 한번에 사로잡았다

서현우

입력 2019. 11. 12   17:24
업데이트 2019. 11.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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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네이비 쿡킹 선발대회
주말 식단 브런치 메뉴 경쟁
해작사 부산기지전대팀 최우수상 
 
12일 진해군항에서 열린 네이비 쿡킹 선발대회에서 시식에 참가한 장병들이 조리 경연으로 만든 음식을 건네받고 있다.  해군 제공
12일 진해군항에서 열린 네이비 쿡킹 선발대회에서 시식에 참가한 장병들이 조리 경연으로 만든 음식을 건네받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12일 진해 군항에서 ‘네이비 쿡킹(NAVY COOK KING)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해군 조리요원들의 능력과 장병들의 급식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1함대 경북함, 2함대 공주함, 3함대 무기지원대대 등 해군 대표와 오산대학교 학생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3명으로 구성됐으며, 해군 팀은 간부 1명과 병사 2명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해군 네이비 위크와 연계해 열려 일반 국민에게도 처음으로 해군의 맛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경연 주제인 주말 해군 장병 식단에 적용할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요리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충남대학교 전민선 교수를 비롯해 오산대학교 이유경 교수, 해작사 곽용석 준위 등이 참여했으며,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완성된 요리를 시식한 후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 결과 찹스테이크를 만든 해작사 부산기지전대팀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오산대학교 조리학과와 3함대 무기지원대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해군참모총장 상장 및 포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해작사 부산기지전대 소속 전수완 중사는 “올해 처음 국민 평가단의 참여로 더욱 긴장감 넘치는 경쟁이 펼쳐졌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건강과 입맛을 책임질 수 있는 최고의 해군 조리요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해군본부 김운학(대령) 군수관리차장은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군 조리요원들의 능력을 향상해 장병들의 급식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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