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운용함정 특수성능 측정 강화 ‘맞손’

안승회

입력 2019. 11. 12   17:15
업데이트 2019. 11. 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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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전평단,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硏과 효율 용역 수행 협정


유선명(준장·왼쪽)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이 김찬기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장과 ‘운용함정 특수성능 측정 용역사업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함께 협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군 제공
유선명(준장·왼쪽)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이 김찬기 국방과학연구소 해양기술연구원장과 ‘운용함정 특수성능 측정 용역사업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뒤 함께 협정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전평단)이 11일 해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해양기술연구원과 ‘운용함정 특수성능 측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전평단은 새로운 함정의 특수성능 요구조건을 관리하고 운용함정의 특수성능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해양기술연구원은 함정 특수성능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매년 해군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운용함정 특수성능을 측정한다.

이번 협정은 함정 특수성능 측정 용역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정의 특수성능은 조선공학적 일반성능에 해당하지 않는 분야를 이른다. 대표적으로 레이더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과 수중방사소음(URN·Underwater Radiated Noise) 등 함정의 피탐·피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 체결식에는 유선명(준장) 전평단장과 이재혁(대령) 함정기술처장, 김찬기 해양기술연구원장, 손권 해양기술연구원 5부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운용함정 특수성능 측정용역 분석 분야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용역 수행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인력 채용 관련 근거를 협정서에 명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 전평단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운용함정의 특수성능 측정결과 분석이 강화돼 함정의 생존성과 전투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함정 특수성능 발전을 위해 해양기술연구원이 핵심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해양기술연구원장은 “운용함정에 대한 성능관리와 이를 개선하는 것은 새로 함정을 연구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해군 운용함정의 전투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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