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임무 완수에 최선으로 보답”

임채무

입력 2019. 11. 12   17:16
업데이트 2019. 11. 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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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30사단 명예사단장 위촉 1주년 기념행사


지난해 위촉된 우오현 SM그룹 회장
각종 행사 진행 발 벗고 나서고
병영시설 개선 지원도 아끼지 않아  

12일 육군30사단이 개최한 국기게양식에서 방성대 사단장과 우오현 명예사단장이 차량에 탑승해 장병들을 열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사단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우 명예사단장의 위촉 1주년 기념식과 연계돼 진행됐다.  고양=한재호 기자
12일 육군30사단이 개최한 국기게양식에서 방성대 사단장과 우오현 명예사단장이 차량에 탑승해 장병들을 열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사단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우 명예사단장의 위촉 1주년 기념식과 연계돼 진행됐다. 고양=한재호 기자

“명예사단장님과 사단장님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12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30기계화보병사단. 국기게양식이 진행되고 있던 연병장에서 2명의 사단장이 사열대에 올라섰다. 한 명은 방성대 사단장, 또 다른 한 명은 한미동맹친선협회 고문이자 SM그룹 회장인 우오현 명예사단장이었다.

평소 우리 군 장병 및 주한미군 장병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우 명예사단장은 지난해 11월 각별한 관심을 쏟았던 사단의 명예사단장에 위촉됐다. 우 명예사단장은 그동안 사단이 각종 행사를 진행할 때 발 벗고 나서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했다. 특히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화장실 보수공사 지원 등 노후화된 병영시설 개선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국기게양식은 위촉 이후 1년 동안 다양한 후원을 해준 우 명예사단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군인으로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우렁찬 경례 소리와 절도 있는 제식 등 엄정한 군기를 선보이며 패기 넘치는 군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최정예 300워리어 선발 인원과 지휘검열·클린신고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 수여, 육군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우 명예사단장은 방 사단장과 함께 표창을 수여하고 훈시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믿음직한 호국의 간성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사단 군악대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돼 우 명예사단장을 비롯해 한미동맹친선협회 및 SM그룹 관계자, 장병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면도 연출됐다.

작은 음악회는 지난 한 달간 묵묵히 맡은 임무를 완수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한 달도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사단이 국기게양식과 함께 진행하는 격려 행사다이어진 위촉 1주년 기념 축하식에서는 축하 케이크 커팅식과 기계화부대를 상징하는 K9자주포 프라모델 기념 증정식이 진행됐다.

우 명예사단장은 “앞으로 사단을 비롯해 군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병들의 복지 증진과 군 발전에 힘쓰고, 안보·경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사단장은 “명예사단장이자 필승인으로서 대외적으로 군의 위상을 높이고, 민·군 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우 명예사단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에 부대 장병들은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명예사단장이 고문으로 활동하는 한미동맹친선협회는 지난 2003년 설립돼 한미 간 민간 차원의 교류를 비롯해 6·25전쟁 영웅의 흉상 건립, 미군 지휘관에 대한 한국 이름 증정식 등 양국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고 동맹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SM그룹은 사단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돕는 등 군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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