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명

오늘의 전체기사

2019.12.09 (월)

HOME > 국방 > 육군

“국민 수호, 몸이 먼저 반응했다”

김민정 기사입력 2019. 11. 11   17:07 최종수정 2019. 11. 11   17:24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 생명 구해…국민신문고에 선행 알려지기도 
 
육군51사단 철마연대 김진철 중위
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이동우 상병 
 
신속한 상황판단과 응급처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우리 군 장병들의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51사단 철마연대 김진철 중위


신속한 상황조치로 국민의 생명을 구한 육군 51사단 철마연대 김진철 중위. 사진 제공=송예지 대위

육군51사단 철마연대 김진철 중위는 지난달 31일 야전군수관리교육을 받고 집으로 가던 중 건널목 앞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친 남성은 피를 흘리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다. 김 중위는 즉시 달려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 현재 위치와 상태 등을 알리는 한편 자신의 옷으로 출혈 부위를 감싸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를 했다. 또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건네며 응급처치를 시행한 김 중위는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이후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되는 것을 확인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의 선행은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이 게재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제보자는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 중위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 생명을 살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이동우 상병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이동우 상병.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백호연대 이동우 상병도 휴가 중이던 지난달 22일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역주행하던 차량과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의식을 잃었고 오토바이에 다리가 깔린 상황이었다.

이 상병은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한 뒤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안전한 인도로 옮겼다. 이후 응급처치한 뒤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 사연은 사고를 당한 시민이 직접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너무 고마운 군인이 있는데 어디에 감사 인사를 남겨야 할지 몰라 글을 쓴다”고 운을 뗀 시민은 “오토바이 밑에 깔려 기절한 나를 보고 주변 사람 모두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때 한 군인이 달려와 사고 차를 뒤로 빼게 하고 오토바이를 일으킨 뒤 나를 인도로 옮겨 헬멧을 벗기고 깨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시민은 또 “그 군인분이 다리를 다친 나를 직접 부축했고, 병원에서 검사받는 한 시간 동안 계속 기다려줬다”며 “군인의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 상병은 “당시 부상자를 빨리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에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다”며 “대한민국 해병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안승회·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안승회 기자 < seung@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한 의견 개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