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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울함, 최신예 전투함 부활”

윤병노 기사입력 2019. 11. 11   17:06 최종수정 2019. 11. 11   18:04

신형 호위함 ‘서울함’ 진수식 
 
국내 기술로 첨단 장비·전투체계 무장
“미래 전장 주도 스마트 해군 건설해야”
정경두 장관, 더욱 강력한 해군력 강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부인 김영숙 여사가 11일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된 2800톤급 신형 호위함 3번함 ‘서울함’ 진수식에서 손도끼로 함정과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울산=조용학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해군 창설 제74주년인 11일 바다의 질서를 유지하고, 미래 전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해군력과 ‘스마트 해군’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된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서울함’ 진수식(進水式)에 주빈으로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정 장관은 “해군의 역사와 함께해 왔던 서울함이 최신예 전투함으로 부활해 자랑스러운 그 역사를 이어가게 됐다”며 “해군 장병들은 철저한 전투준비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첨단 항법장비와 전투체계로 무장한 서울함을 가장 강력하고 안전한 함정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장관은 “최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해양관할권, 항행의 자유에 대한 갈등으로 지역 해양안보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바다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해군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도 대비하면서 미래 전장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 해군을 건설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해군은 한반도와 세계의 바다에서 어떠한 임무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국가안보와 해양주권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관, 강은호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서울을 함명으로 사용한 구축함·호위함 역대 함장, 서울시·방산업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해 서울함의 진수를 축하했다. 

행사는 해군 전통에 따라 개식사, 국민의례,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 의식(샴페인 브레이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심 총장은 명명장 제483호를 통해 함종 ‘호위함’, 함명 ‘서울함’, 선체번호 ‘821’을 선포했다.

진수식은 19세기 초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군함의 진수식을 주관한 것을 계기로 여성이 진수줄을 자르는 게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도 진수줄 절단은 주빈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부인 김영숙 여사가 맡았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정 장관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 병을 선체에 부딪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 의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서울함은 우리 해군이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 Frigate)과 1000톤급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할 울산급 2단계 사업(Batch-Ⅱ)의 3번함이다.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1년 초 해군에 인도된 후 전력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해역함대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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