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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H (국제군사사학회) 학술대회 유치로 韓 군사사 연구 위상 제고”

서현우 기사입력 2019. 11. 08   16:57 최종수정 2019. 11. 10   15:10

인터뷰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조성훈 소장

2022년 서울서 ‘냉전시기 분쟁과 대결’ 주제…36년 만에 재유치
세계 역사학자·군사사 연구자 한자리…한반도 분단·평화 등 논의
국제·군사교류 측면서도 의미 “유럽 중심 연구방향을 확장할 것”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조성훈 소장이 지난 4일 국방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최근 국제군사사학회 2022년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승인 받았다.

“국제군사사학회 연례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 군사사 연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군사사 연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방부와 군사편찬연구소뿐만 아니라 군내·외 기관들과 위원회를 구성해 완벽하게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최근 제48차 국제군사사학회(ICMH)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공식 승인받았다.

조성훈 군사편찬연구소장은 지난 4일 국방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제군사사학회 학술대회 한국 유치의 의미를 ‘군사사 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연결 지어 설명했다.

1938년 설립된 국제군사사학회는 군사사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단체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41개국 국방부 및 군사사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22년 8월 예정된 행사가 계획대로 개최될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1986년 이후 36년 만에 국제군사사학회 학술대회를 다시 치르게 된다.

지난 8월 불가리아에서 진행된 올해 학술대회에는 34개국 1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1919년 평화회의 이후 미해결 문제: 군사적 분쟁과 외교적 협상’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우리나라는 군사편찬연구소가 지난 2007년부터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조 소장은 “2022년 학술대회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한 해 앞둔 시기로 세계 각국의 역사학자와 군사사 연구자들이 모여 한반도의 분단, 전쟁, 전후 갈등, 더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및 국제평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대회 유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2022년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엿새간 서울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의 주제는 ‘냉전 시기 분쟁과 대결’. 조 소장에 따르면 군사편찬연구소는 이 기간 다양한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등 학술행사와 함께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판문점, 경복궁 방문 같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일정도 프로그램 구성에 넣을 계획이다.

조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 한국 유치는 국제교류와 군사교류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대회는 유럽 중심의 국제 군사사 연구 방향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각국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냉전 이후 및 한반도 분단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제군사사학회 한국대회 유치·준비·개최를 바탕으로 향후 여러 나라와 사료 및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역사 인식 공유를 강화해 군 역사연구의 중심으로서 우리 군과 군사편찬연구소의 위상을 제고할 것입니다.” 글·사진=서현우 기자

지난 8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군사사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조성훈(왼쪽 셋째) 소장 및 집행위원회 주요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구소는 이날 2022년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승인받았다.  군사편찬연구소 제공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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