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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공효진, 맹수의 공수교대 알려

김용호

입력 2019. 11. 08   08:41
업데이트 2019. 11. 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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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공효진, 맹수의 공수교대 알려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와 공효진이 공수교대 효과로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시청률은 15.7%, 18.8%로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수도권 시청률 역시 16.5%, 19.7%을 나타내며 무적의 수목극 1위를 달성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사라져버린 엄마 정숙(이정은) 때문에 ‘멘붕’이 온 동백(공효진). 하지만 “어제의 멘붕을 잊는 건 오늘의 멘붕 밖에 없을지도”라는 용식(강하늘)의 말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동백은 까멜리아에서 장사하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아들 필구(김강훈) 챙기랴 동분서주하다 결국 몸살이 났다. 동백을 간호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용식이 이불을 덮어주고 사랑이 담긴 밥을 차려주며 살뜰히 살폈다.

동백은 살면서 처음 받아보는 누군가의 극진한 걱정에 “남들은 다 이렇게 사는 거죠. 걱정 받는 거 되게 기분 좋네요”라며 감동 받았다. 이때 용식이 “부잣집 고명딸처럼, 타고난 상팔자처럼, 아주 철딱서니 없게 사실 수 있도록 제가 싹 다 세팅을 할게요”라고 하자, 차오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던 것. 용식도 동백이 조그마한 등으로 어떤 짐들을 지고 살아왔는지 짐작조차 안 가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감정이 더욱 깊어진 동백과 용식이었다.

사고 현장에 까불이가 남긴 ‘너 땜에 걔가 죽었잖아. 니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는 메모를 본 동백은 애수에 잠겼다. 향미를 진짜 가족처럼 여겼고, 그래서 그녀가 도벽을 끊고, 술 담배도 끊고, 딸 낳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려 했었다. 하지만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향미는 그 날 돌아오지 못했다. 향미가 그렇게 죽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점점 분노에 차오른 동백. 이내 불타오르는 눈빛을 장착했다. 그리고 “그 새끼 죽여 버릴래요. 저 이제 안 도망가요. 내가 쫓아가서 족칠 거예요”라며 맹수의 공수교대를 알렸다. 이제 까불이 검거가 멀지 않은 것 같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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