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한반도 평화·번영 뒷받침 역할 매진”

서현우

입력 2019. 11. 07   17:03
업데이트 2019. 11. 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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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창군 70주년 맞아 ‘6회 공군역사 학술회의’ 개최


7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회 공군역사 학술회의’에서 원인철(앞줄 왼쪽 둘째) 공군참모총장, 이영하(앞줄 왼쪽 셋째) 공군역사재단 부이사장 등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7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회 공군역사 학술회의’에서 원인철(앞줄 왼쪽 둘째) 공군참모총장, 이영하(앞줄 왼쪽 셋째) 공군역사재단 부이사장 등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의 기원과 창군 이후 발전 과정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행사가 공군에서 열렸다. 공군은 7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군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제6회 공군역사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아 공군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학술회의에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이영하 공군역사재단 부이사장,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조성훈 군사편찬연구소장, 역대 공군참모총장 등 군내·외 역사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공군 70년의 발자취와 역사적 교훈’을 대주제로 진행된 학술회의에서는 최영훈(예비역 준장) 전 공군역사기록관리단장, 김기둥·엄정식 공군사관학교 교수, 윤시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박사 등이 나서 주제발표를 펼쳤다. 특히 ‘항공독립운동과 대한민국 공군의 창군’을 주제로 발표한 김 교수는 “공군 창군은 독립운동계를 중심으로 합심한 항공 경력자들이 이룩한 것이고, 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계승하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970~1980년대 자주국방 정책과 대한민국 공군의 차기 전투기 사업’을 발표한 엄 교수는 “지난 전투기 사업이 자주국방을 추구했던 공군의 전략사업이었다면, 차기 전투기 사업은 한미동맹의 문제이자 정치적 리더십의 의지와도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회의는 공군의 지난 70년 역사를 재조명해 역사적 교훈을 도출함으로써 창군 100주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훌륭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며 “공군 전 장병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헌신과 애국심을 되새기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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